개인정보, 데이터, 정보화

빅데이터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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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CT 분야에서 ‘빅데이터’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다. 디지털 정보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많은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의 여부, 즉 방대한 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이 기업뿐 아니라 국가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미국 MIT 슬론스쿨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온라인 상거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에서 하루에 250경(2.5×1018) 바이트 분량의 비정형 데이터가 발생하며, 매달 300억여 개의 페이스북 메시지와 10억여 개의 트윗이 생성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DC는 ‘전 세계 빅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전망보고서’에서 2011년 한해 동안 새롭게 생성되거나 복제된 정보의 양이 1.9제타바이트(1조 9천억 기가바이트)를 넘어섰고, 향후 5년 내 거의 9배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전 세계 빅데이터 시장은 2010년 32억 달러에서 오는 2015년에는 169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며, 연평균 40% 성장 및 전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성장률의 약 7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빅데이터가 차세대 ICT를 이끌어 갈 핵심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장 주된 요인은 기존과 차별화된 대용량 데이터의 새로운 분석과 추론(전망)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대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글의 ‘자동번역’ 및 애플의 ‘시리’와 같은 자연언어 처리, 기계 학습, 인공지능 기술로 맥락 이해와 추론 서비스가 증가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추론의 영역은 의료, 금융 등의 공공 분야를 혁신하는 新산업 분야를 개발하고,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기업들은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 수집, 분석하여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소셜 애널리틱스(Social Analytics)’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각 국가들은 행정, 의료, 복지, 교육 등의 공공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정책 수립 및 국정운영의 원천으로 활용하고 있다.

출처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24권19호 통권541호 KOR  49-67 (총 19 pages) 2012.10.16


붙임자료

빅데이터의_동향_및_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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